전체 글43 맨발 걷기, 정말 건강에 좋을까 요즘 산에 등산을 가거나 하천 주변 산책을 가면 맨발 걷기를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많은 사람들이 맨발 걷기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지역 단체에서도 이런 분위기를 아는지 앞다투어 산이나 하천 주변에 황토를 깔아 맨발 걷기 좋은 길을 조성해 놓기도 했습니다.실제로 내가 걸어보면 황토길이 푹신하기도 하고, 벤치랑 발을 씻을 수 있는 시설도 있어서 주민들에게는 참 편리한 세상이 되었어요. 초창기에는 중장년층이 많았는데 요즘엔 젊은 친구들도 많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조깅과는 또 다른 느낌이 이 운동법이 왜 인기일까, 나는 궁금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포스팅에서 내 궁금증을 해결하고,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어요. 맨발 걷기, 정말 건강에 도움이.. 2025. 6. 26. 평생의 메뉴 선택의 고민, 소고기냐 돼지고기냐? 1라운드. 첫 한 입의 전쟁 – 입맛을 사로잡는 고기는 누구인가우리 모두에게는 같은 경험이 있다. 고깃집 메뉴판에서 고민하고 눈치 보던 시간들… 빨간 마블링이 선한 소고기를 보며 침을 흘려보지만, 메뉴판에 가격을 한 번 다시 보게 되고 노릇하게 구워질 삼겹살에 내 마음을 위로해 본다. 일단 소고기는 돼지고기보다 가격이 비싸다. 집안에 큰 행사가 있거나 사회생활 하면서 고급스럽게 식사를 대접할 때 먹을 수 있었던 고기가 소고기이다. 하지만 돼지고기의 추억도 나쁘지 않다. 항상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했던 것이 삼겹살이고, 고기와 함께 마늘과 쌈장에 쌈을 싸 먹는 그 맛, 우리의 입과 몸이 기억하고 있다. 우리를 배신하지 않는 맛, 항상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은 중독성의 그 맛. 그게 돼지고기다. 소고기는 우리.. 2025. 6. 24. 장마철! 꼭 생각나는 이 맛! 비 오는 날, 그 맛이 떠오른다장마철이 되면 꼭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그 맛은 단순히 입으로 기억되는 게 아니라,마음속 깊은 곳에 쌓인 추억과 함께 다가오는 특별한 맛입니다. 내 이야기 하나, 소공동 파전과 막걸리의 기억소공동에서 직장생활할 때,장마철 비가 조금만 내려도“오늘은 파전에 막걸리 한 잔 하자!”며 동료들과 퇴근길을 함께하곤 했어요.허름한 파전집에 들어서면,기름 냄새와 눅눅한 공기가 코끝을 감싸고,막걸리 잔 부딪히는 소리가 정겹게 들렸죠.끝없이 이어지는 이야기 속에서,그날의 파전 맛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함께한 사람들의 온기와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1. 왜 비 오는 날 이 맛이 땡길까?비 오는 날엔 입맛이 떨어진다고들 하지만,오히려 어떤 음식들은 더 당기기 마련입니다.특히 기름에 지글지.. 2025. 6. 24. 은퇴 이민 유튜버들, 진짜 행복할까? 베트남에서 10년 동안 주재원 생활을 하면서, 저는 이곳에서 은퇴 후 새로운 삶을 꿈꾸곤 했습니다. 따뜻한 기후, 저렴한 생활비, 그리고 느긋한 일상은 분명 매력적이었죠.하지만 유튜브에서 보는 은퇴 이민자들의 모습이 다 현실일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모두가 행복해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우리가 쉽게 알지 못하는 고민과 어려움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1. 은퇴 이민을 고민하는 이유와 실제 이야기은퇴 후에는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같습니다. 저도 그랬고요. 주변에도 그런 이유로 동남아로 떠난 분들이 많습니다.특히 중년 남성들은 아침마다 골프장에서 티샷을 날릴 날을 꿈꾸고, 중년 여성들은 근육을 풀어줄 마사지숍 예약이 일상이 되는 모습을 상상하곤 하죠. “매일 골프 치고, 매일 .. 2025. 6. 23. 신중년 다이어트, 근육부터 공부하고 하세요!! 얼마 전부터 무릎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습니다. 예전에는 산도 잘 타고 걷는 것을 좋아했지만, 요즘은 계단만 올라가도 무릎이 뻐근했습니다. 그런데 의사 선생님께서 지금은 등산을 삼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가 살이 찐 것이 아니라 근육이 줄어든 것이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근육이 줄어들면 발생하는 문제들병원에서 들은 말씀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근육은 단순히 힘을 내는 기관이 아니라 신체 전체 건강을 지탱하는 기반이라고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근육이 건강에 이토록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잘 몰랐습니다. 그저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만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죠.하지만 근육이 줄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고 합니다. 첫째, 기초대사량이 떨.. 2025. 6. 23. 영화'박하사탕' - 나 다시 돌아갈래의 진실 “나, 다시 돌아갈래.”이 대사,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시나요?아마 누군가에겐 그냥 영화 속 대사일 수도 있지만, 저에겐 이 말이 가슴 깊이 울리는 절규처럼 들렸습니다.살다 보면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잖아요. “그때로만 다시 갈 수 있다면…”저도 그랬던 순간들이 몇 번 있었거든요. 누구나 그런 순간은 있을 겁니다. 영화 제목이 ‘박하사탕’인 이유?사실 처음엔 제목이 너무 가볍게 느껴졌어요.박하사탕이라니, 무슨 어린 시절 이야기라도 나오나 싶었죠.그런데 영화가 끝나고 나서, 이 제목만큼 잘 어울리는 말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박하사탕은 단순한 사탕이 아니라, 김영호가 잃어버린 순수함과 첫사랑의 상징이었죠.시원하고 달콤하지만 오래 머금고 있으면 씁쓸한 맛이 남는, 딱 그런 기억들 말이에요.저도 그런 .. 2025. 6. 22. 이전 1 ··· 4 5 6 7 8 다음
